유진투자 "애경산업, 화장품 중국 수출 부진…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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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애경산업이 화장품 부문의 수출 부진으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8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내렸다.
이선화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71.6% 감소한 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81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화장품 부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한 721억원으로 부진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으로 중국 도매업자들이 재고 관리에 들어가면서 중국향 매출이 부진했다"며 "화장품 부문에서 외형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 투자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향 조정된 매출액 추정치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종전보다 각각 20.9%, 15.6%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최종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셀아웃(sell-out) 매출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파악되고 도매상들이 광군제에 대비해 재고를 보충하는 시기는 통상 9월께이기 때문에 중국향 수출채널의 정상화는 9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이선화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71.6% 감소한 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81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화장품 부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한 721억원으로 부진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으로 중국 도매업자들이 재고 관리에 들어가면서 중국향 매출이 부진했다"며 "화장품 부문에서 외형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 투자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향 조정된 매출액 추정치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종전보다 각각 20.9%, 15.6%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최종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셀아웃(sell-out) 매출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파악되고 도매상들이 광군제에 대비해 재고를 보충하는 시기는 통상 9월께이기 때문에 중국향 수출채널의 정상화는 9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