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탈출 긴장감에 폭염이 싹∼"…정선 추리체험 인기
마법사가 되어 마법학교에 입학하고, 반 고흐의 마지막 날로 시간여행을 하고….
강원 정선군 고한 야생화 마을이 운영하는 추리체험시설 '리얼 방 탈출 게임'이다.

리얼 방 탈출 게임은 정선군이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추리체험 마을 프로그램의 하나다.

최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실내에서 친구, 연인,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얼 방 탈출 게임이 인기다.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두 달 간 700여 명이 체험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고한읍 행정복지센터와 고한역 고한행 추리열차에서 운영 중이다.

"방 탈출 긴장감에 폭염이 싹∼"…정선 추리체험 인기
고한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빛과 그림자·마법사의 세계·이상한 나라로의 초대·반 고흐 방 4개 테마, 고한역 고한행 추리열차에서는 보헤미아 왕국의 스캔들·사라진 다이아몬드 등 2개 테마다.

고한 야생화 마을 상가 이용 영수증(1인당 1만원 이상)이 있으면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고한읍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정선군 관계자는 6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으로 주어진 문제를 한 단계씩 해결하다 보면 폭염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