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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추경안 '음주심사' 논란…"예결위원장 반납하라"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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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벌게진 모습으로 등장…'술 마셔도 되느냐'는 질문에 "아휴, 너무 힘들다"
    표창원 "분노가 치민다", 이정미 "추경안 통과 의지 없다는 증거"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난 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협상이 숨 가쁘게 돌아가는 와중에 술을 먹고 추경안 심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은 김 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고, 예결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재원, 추경안 '음주심사' 논란…"예결위원장 반납하라" 비판도
    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술을 마셔 얼굴이 벌게진 상태로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추경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협상 상황을 설명하며 "민주당은 이 정도밖에 못 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민주당에서 국채발행 규모를 이 정도 하겠다, 그것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빚내서 추경하는 건데, 우리는 국채발행 규모를 줄이자, 민주당은 3조 이상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거기에서 갭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술 냄새를 풍겼고, 비틀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때때로 말이 끊겼고, 말투도 상당히 어눌하게 들렸다.

    그는 특히 '저녁때 술을 드신 것 같은데 예결위원장이 술을 드셔도 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아휴, 너무 힘들다"고 답을 피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다음날 새벽 시간에 위원장 주재 여야 간사회의를 재개하며 심사를 이어갔다.

    그러나 추경안 협상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예결위원장이 술을 마시고 심사에 응한 것은 상당히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추경을 음주 심사한 예결위원장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말 분노가 치민다"며 "추경 99일간 지연시키다 막판 무리한 감액 요구하며 몽니 부리다 혼자 음주"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김재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제 전쟁을 치를 긴급자금이 예결위에 포로가 돼 있는 상태였다.

    김 위원장은 어느 나라 의원인가"라며 "김 위원장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예결위원장을 반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당이 어제 추경 심사를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심사에) 임한 게 아니라는 단적인 증거"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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