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컨디션 좋아…3년 연속 메이저 우승에도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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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패권 탈환 도전 박인비 "퍼트 감 올라오고 있다"
박성현(26)이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은 1일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다.
2017년 US오픈, 2018년 여자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박성현은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벌써 메이저 대회가 하나만 남았다"며 "제가 지난 2년간 메이저 우승을 한 번씩 했는데 그래서 더 욕심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우선 날씨가 가장 관건이 될 것"이라며 "지금 추운 데다 바람도 많이 불고 비까지 간간이 내리는데 이 코스에서 대회가 열린 2016년에도 날씨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공동 50위에 그쳤으나 최근 2년간 공동 16위와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박성현은 "올해는 2016년 당시보다 경험도 많이 했고 심리적으로도 편안하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바라고 있다"며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월요일(7월 29일)에 휴식을 취했고 화요일부터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2위였으나 마지막 날 4타를 잃고 순위가 6위로 내려갔다.
박성현은 "지난주 마무리가 안 좋았지만 다 잊고 이번 주에는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컨디션도 좋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모드로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네 차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에 공동 6위 두 차례 등 빼어난 성적을 낸 그는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라 한 타, 한 타 소중하게 치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31)는 "브리티시오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라며 "2016년을 전후해 한동안 골프에 다소 흥미를 잃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동기부여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LPGA 투어 통산 19승의 박인비는 "샷 정확도는 좋아졌지만 퍼트가 예전만 못해 고민"이라며 "그래도 요즘 퍼트 감각도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바람에 대한 적응을 잘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6월 US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3)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이 첫 브리티시오픈 출전"이라며 "US오픈에서 우승한 뒤로는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한 이정은은 "비가 오는 것은 괜찮지만 바람이 불면 다소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바람에 대비해 탄도가 낮은 샷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1일 오후 3시 3분(이하 한국시간), 박인비는 오후 3시 14분에 1라운드를 시작하고 이정은은 오후 7시 43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연합뉴스
박성현은 1일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다.
2017년 US오픈, 2018년 여자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박성현은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벌써 메이저 대회가 하나만 남았다"며 "제가 지난 2년간 메이저 우승을 한 번씩 했는데 그래서 더 욕심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우선 날씨가 가장 관건이 될 것"이라며 "지금 추운 데다 바람도 많이 불고 비까지 간간이 내리는데 이 코스에서 대회가 열린 2016년에도 날씨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공동 50위에 그쳤으나 최근 2년간 공동 16위와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박성현은 "올해는 2016년 당시보다 경험도 많이 했고 심리적으로도 편안하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바라고 있다"며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월요일(7월 29일)에 휴식을 취했고 화요일부터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2위였으나 마지막 날 4타를 잃고 순위가 6위로 내려갔다.
박성현은 "지난주 마무리가 안 좋았지만 다 잊고 이번 주에는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컨디션도 좋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모드로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네 차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에 공동 6위 두 차례 등 빼어난 성적을 낸 그는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라 한 타, 한 타 소중하게 치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31)는 "브리티시오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라며 "2016년을 전후해 한동안 골프에 다소 흥미를 잃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동기부여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LPGA 투어 통산 19승의 박인비는 "샷 정확도는 좋아졌지만 퍼트가 예전만 못해 고민"이라며 "그래도 요즘 퍼트 감각도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바람에 대한 적응을 잘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6월 US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3)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이 첫 브리티시오픈 출전"이라며 "US오픈에서 우승한 뒤로는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한 이정은은 "비가 오는 것은 괜찮지만 바람이 불면 다소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바람에 대비해 탄도가 낮은 샷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1일 오후 3시 3분(이하 한국시간), 박인비는 오후 3시 14분에 1라운드를 시작하고 이정은은 오후 7시 43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