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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패에 빠진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난적' 울산 현대에 패한 원인을 무너진 수비 조직력으로 돌렸다.
최 감독은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패한 뒤 "역시 울산은 우승에 근접한 팀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울은 2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2-4로 패한 데 이어 울산에 1-3으로 져 '현대가(家)'에 시즌 첫 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최 감독은 "후반전에 수비 불안이 여지없이 드러났다"라며 "첫 실점 이후 전체적으로 균형이 무너졌다.
선수들이 차분했어야 했지만 더운 날씨에 몸도 무거워서 그러지 못했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그는 "결국 수비는 개인의 능력보다 조직력이 우선이다.
위험지역에서 상대에게 쉽게 무너졌다"라며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빨리 연패를 잊어야 한다.
이틀 뒤 홈에서 대구FC와 24라운드를 치른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회복을 잘해서 반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