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해조류를 친환경 소재로..."연내 상업 생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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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산업도시인 울산에 설립된 마린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소재인 해조류의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해 플라스틱과 목재 대체재 등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다.
특히, 버려지는 해조류 소재를 원료로 재사용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사용 후 폐기 시 자연 생분해되므로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환경 보호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추출물로는 화장품 원료와 비닐, 바이오 에탄올, 식품 등을 만들고, 추출 후 발생되는 부산물로는 종이와 부직포 등을 제조해 종이컵과 용기, 부직포, 포장 용기, 골판지, 식판, 마스크팩, 기저귀 등 다방면의 제품군에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10년 이상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과 목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을 올해 중 상업 생산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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