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에서 '지니톡' 번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누구 이용자는 자동업데이트를 통해 영어 번역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컴은 연내 중국어와 일본어 번역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한컴과 SK텔레콤은 AI 기반 통·번역 서비스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지니톡 솔루션의 커스터마이징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컴과 SK텔레콤은 이번 번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가기로 했다.

한컴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에서 언어는 가장 핵심적인 매개체"라며 "지속적인 빅데이터 확보와 기술 협력으로 언어별로 최적화된 음성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컴, SKT '누구'에서 '지니톡' 번역 서비스 시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