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불경 '유가사지론' 연구와 전시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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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구결학회, 내달 13∼14일 학술대회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고려시대 불경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권66과 권20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전시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한글박물관은 구결학회와 함께 다음 달 13∼14일 광주 전남대에서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유가사지론 자료의 연구와 전시 방안' 학술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유가사지론 권66은 고려가 11세기 초반 처음 목판을 만들어 찍은 대장경인 초조대장경 일부이고, 유가사지론 권20은 팔만대장경으로 알려진 재조대장경 중 한 권이다.
유가사지론은 대승불교 유가(瑜伽) 일파 수행 서적으로, 윤회와 수양·열반에 관한 가르침을 정리했다.
두 책은 한문을 읽기 위해 구절마다 표기한 토인 구결이 많아 언어학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학술대회에서는 백진순 동국대 교수가 유가사지론 권66과 권20 내용을 고찰하고, 고은숙 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이용 서울시립대 연구교수·문현수 숭실대 연구교수가 유가사지론 전시 방안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두 책이 지닌 서지학적 특징, 두 책 사이 관련성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연합뉴스
한글박물관은 구결학회와 함께 다음 달 13∼14일 광주 전남대에서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유가사지론 자료의 연구와 전시 방안' 학술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유가사지론 권66은 고려가 11세기 초반 처음 목판을 만들어 찍은 대장경인 초조대장경 일부이고, 유가사지론 권20은 팔만대장경으로 알려진 재조대장경 중 한 권이다.
유가사지론은 대승불교 유가(瑜伽) 일파 수행 서적으로, 윤회와 수양·열반에 관한 가르침을 정리했다.
두 책은 한문을 읽기 위해 구절마다 표기한 토인 구결이 많아 언어학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학술대회에서는 백진순 동국대 교수가 유가사지론 권66과 권20 내용을 고찰하고, 고은숙 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이용 서울시립대 연구교수·문현수 숭실대 연구교수가 유가사지론 전시 방안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두 책이 지닌 서지학적 특징, 두 책 사이 관련성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