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차 2위 박성현 "이틀 연속 18번 홀 버디 놓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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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2위 박성현 "이틀 연속 18번 홀 버디 놓쳐 아쉽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AKR20190727014600007_01_i.jpg)
박성현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3타를 기록, 선두 이미향(26)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성현은 "전체적으로 퍼트 감이 좋아 안정적인 1, 2라운드를 했다"며 "하지만 마지막 홀 때문에 100% 만족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퍼트 수를 27개로 막은 박성현은 "다만 18번 홀에서 이틀 연속 퍼트를 세 번씩 했다"며 "이글 퍼트도 길지 않았는데 버디도 잡지 못해 아쉬운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라운드 당 퍼트 수 29.82개로 48위인 박성현은 전날 퍼트 수 29개, 이날 27개로 비교적 선방했다.
그는 "그린에서 퍼트 라인이 선명히 잘 보이고 거리감도 좋다"며 "스트로크 느낌이 좋아서 버디도 많고, 좋은 파 세이브도 나왔다"고 자평했다.
2017년과 2018년에 메이저 대회에서 1승씩 따낸 박성현은 "주말에 날씨가 안 좋다고 들어서 1, 2라운드는 다소 공격적으로 경기했다"며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우승에 가까이 갔었는데 다른 선수들이 다 그렇듯이 메이저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3, 4라운드를 기약했다.
![1타 차 2위 박성현 "이틀 연속 18번 홀 버디 놓쳐 아쉽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PEP20190725164101848_P2.jpg)
박인비는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 2라운드를 잘 끝낸 것 같다"며 "사실 초반에는 퍼트 실수도 나와서 잘 안 풀리는 것 같았는데 다행히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가 더워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다"며 "남은 3, 4라운드에는 좀 선선해지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바람의 방향에 대해 박인비는 "대부분의 홀에서 바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었는데 16번 홀부터는 반대로 불었다"며 "거리 감각을 잡기가 어려웠는데 다행히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현재 LPGA 투어 통산 19승으로 20승에 1승만을 남겼다.
또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도 이 대회 우승컵만 수집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지만 당시에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로 승격하기 전이었다.
![1타 차 2위 박성현 "이틀 연속 18번 홀 버디 놓쳐 아쉽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PEP20190726169801848_P2.jpg)
김효주는 "오늘 제가 보기도 없이 이렇게 잘했다는 사실을 끝나고 알았을 정도로 경기에 집중을 많이 했다"며 "퍼트도 잘 됐고, 경기 내내 잘 마무리하자는 생각만 계속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다시 노리는 그는 "경기가 악천후로 잠시 중단됐을 때 14번 홀 벙커에 들어가 있었다"며 "중단된 사이에 파 세이브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공을 그린에 잘 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김효주는 "일단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그린에 공을 제때 잘 올리고 퍼트를 적게 하자는 목표만 생각하고 열심히 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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