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역 호우 특보 해제…장맛비 소강상태(종합)

25일 밤부터 수도권에 세차게 내리던 장맛비가 26일 오후 들어 약해지자 경기 지역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오후 3시를 기해 수원, 오산 등 경기 남부 8개 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경기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날 오후부터 단계적으로 모두 해제됐다.

앞서 기상청은 25일부터 경기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가늘어지며 오전에 시간당 40mm까지 내리던 비가 현재는 아주 약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7일까지 약한 비가 내리다가 28일 서해 쪽에서 비구름이 진입하며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강화 151.5mm, 인천(금곡) 119mm, 포천(영북) 118.5mm, 파주(탄현) 116mm의 강수량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