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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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 차질이 빚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SK하이닉스는 25일 올 2분기 실적 공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수출 규제 품목에 대해 가능한 범위에서 재고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밴더(거래업체) 다변화, 공정 투입 최소화 등을 통해 생산 차질이 없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제가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발표 직후 재고 점검과 확보에 나섰으며,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은 21일 현지 협력사 경영진을 만나기 위해 출국한 뒤 23일 귀국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