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신약후보물질인 `포지오티닙`에 대해 적응증 확대를 위한 코호트(cohort) 연구가 개시됐다.

코호트 연구는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연구 대상 질병의 발생률을 비교해 요인과 질병 발생 관계를 연구하는 방법이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현재 진행중인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ZENITH20)에 적응증 확대를 위한 새로운 코호트 연구 3가지를 추가한다고 22일(현지 시각) 밝혔다.

제프리 클라크(Jeffrey Clarke) 듀크대병원 암연구소 의학부 조교수는 "EGFR 돌연변이를 포함한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투여한 후 저항성을 갖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코호트 연구는 1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투여받고 내성이 생긴 환자의 또다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터전(Joe Turgeon) 스펙트럼 CEO는 "포지오티닙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 포지오티닙의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진취적인 연구"라며 "올해 4분기 확인 예정인 코호트1 연구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적응증 확대 코호트 추가
양재준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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