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양파 30t 나눔 행사…가격 폭락에 농가 돕기
서울 송파구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30t을 사들여 구민과 나누는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양파 농사는 풍작이지만, 가격은 크게 떨어졌다. 현재 양파 가격은 평년 가격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구는 전했다.
구의 후원을 받은 송파 농협은 충남 홍성 산지 양파 30t을 구매했고, 구는 각 동의 경로당과 저소득층 지역주민에게 양파를 배분하기로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양팟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양파 농가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농촌과도 상생하는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