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극지구과학 심포지엄'은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가 4년마다 개최하는 과학 분야 국제 학술대회로 '남극 지구과학 올림픽'으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일본(1991년), 인도(2015년)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 미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4개국 남극 지구과학 연구자 450여 명이 참석한다.
전 세계에서 모인 과학자들은 남극의 비밀을 풀기 위해 연구한 지질학적 증거, 남극 대륙의 형성과 화산활동, 생물군 진화 등 남극 지구과학 분야에서 이슈가 되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심포지엄 기간 총 26개 세션에서 441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남극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국제 남극지구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남극 과학연구 협력이 강화되고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주요 일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