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더위에 마른장마까지 이어지면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올리브영은 6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판테놀과 마데카소사이드 등 피부 진정 성분을 내세운 기초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분을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피부 자체의 보습력을 높이고 진정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판테놀 성분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들은 이 기간 매출이 37% 증가했다.

또 손상된 피부 개선과 진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을 강조한 제품은 32% 매출이 늘었다.

피부 장벽 개선과 수분 유지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 성분 화장품도 28%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마른장마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보습 화장품도 인기를 끌었다.

랄라블라는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보습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신장했다고 밝혔다.

건조한 날씨에 냉방기기 이용도 늘어나면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랄라블라는 22일까지 보습 제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