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도 유니폼 광고에 눈독…NBA 성공이 호기심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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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수들의 유니폼에 광고 패치를 부착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인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스포츠비즈니스저널(SBJ)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MLB 사무국의 노아 가든 영업판매 수석부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광고 패치를 검토중"이라며 "다만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광고 패치 부착이) 앞으로는 필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나 당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모기업과 모기업 계열사, 그리고 후원 계약한 업체의 광고 패치를 유니폼 소매와 상의에 부착할 수 있는 한국프로야구와 달리 메이저리그에선 팀 로고와 MLB 사무국의 로고, 제조사인 마제스틱의 로고만 유니폼에 붙일 수 있다.
그러나 미국프로농구(NBA)의 유니폼 광고가 큰 수익을 낳자 MLB 사무국도 이를 주의 깊게 들여다본다고 SBJ는 소개했다.
NBA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2017-2018시즌부터 유니폼 광고를 용인했다.
각 팀은 유니폼 상의 왼쪽에 가로와 세로 6.35㎝ 규격의 후원사 광고 패치를 붙였다.
SBJ에 따르면, NBA 각 팀이 유니폼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은 연평균 700만달러(약 82억6천만원)다.
경기 수를 고려할 때 NBA보다 MLB의 유니폼 광고 효과가 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MLB 각 팀은 NBA보다 80경기 많은 시즌당 162경기를 치른다.
또 NBA에선 카메라가 쉴 새 없이 선수들을 따라다녀야 하지만 MLB에선 고정된 샷을 찍을 때가 많고 그만큼 광고 노출 시간도 늘어난다.
스포츠 비즈니스 업체인 밴 왜그너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MLB 팀은 유니폼 광고 패치로 연평균 600만∼800만달러의 수익을 낼 것이며 뉴욕 양키스와 같은 구단은 더 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언론은 유니폼 광고 패치 부착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며 현행 메이저리그 노사협정이 끝나는 2021년 12월 이후, 즉 새로운 노사협정이 발효되는 2022년께나 빅리그 유니폼에도 광고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MLB 사무국의 노아 가든 영업판매 수석부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광고 패치를 검토중"이라며 "다만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광고 패치 부착이) 앞으로는 필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나 당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모기업과 모기업 계열사, 그리고 후원 계약한 업체의 광고 패치를 유니폼 소매와 상의에 부착할 수 있는 한국프로야구와 달리 메이저리그에선 팀 로고와 MLB 사무국의 로고, 제조사인 마제스틱의 로고만 유니폼에 붙일 수 있다.
그러나 미국프로농구(NBA)의 유니폼 광고가 큰 수익을 낳자 MLB 사무국도 이를 주의 깊게 들여다본다고 SBJ는 소개했다.
NBA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2017-2018시즌부터 유니폼 광고를 용인했다.
각 팀은 유니폼 상의 왼쪽에 가로와 세로 6.35㎝ 규격의 후원사 광고 패치를 붙였다.
SBJ에 따르면, NBA 각 팀이 유니폼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은 연평균 700만달러(약 82억6천만원)다.
경기 수를 고려할 때 NBA보다 MLB의 유니폼 광고 효과가 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MLB 각 팀은 NBA보다 80경기 많은 시즌당 162경기를 치른다.
또 NBA에선 카메라가 쉴 새 없이 선수들을 따라다녀야 하지만 MLB에선 고정된 샷을 찍을 때가 많고 그만큼 광고 노출 시간도 늘어난다.
스포츠 비즈니스 업체인 밴 왜그너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MLB 팀은 유니폼 광고 패치로 연평균 600만∼800만달러의 수익을 낼 것이며 뉴욕 양키스와 같은 구단은 더 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언론은 유니폼 광고 패치 부착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며 현행 메이저리그 노사협정이 끝나는 2021년 12월 이후, 즉 새로운 노사협정이 발효되는 2022년께나 빅리그 유니폼에도 광고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