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 0.32%P 낮아진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 잔액기준 코픽스 적용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16일부터 0.32%포인트가량 낮아진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의 계산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는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를 1.68%로 15일 공시했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1.98%)보다 0.3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날 은행들은 신잔액기준 코픽스와 연동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기존보다 0.32%포인트가량 낮게 책정했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가 지난달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것도 감안했다. 해당 금리는 16일부터 반영된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의 직전 금리와 비교하면 신한은행은 연 3.40~4.65%에서 연 3.08~4.33%로, 국민은행은 연 3.37~4.87%에서 연 3.05~4.55%로 낮아졌다. 우리은행은 연 3.40~4.40%에서 연 3.08~4.08%로, 농협은행은 연 2.76~4.27%에서 연 2.66~4.17%로 조정됐다. 다만 당장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기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부터는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와 연동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신규 가입할 수 없다. 기존 대출자 중 신코픽스 연동으로 갈아타는 것은 가능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5월말 대기업 대출 연체율 줄고, 중기는 늘고

      지난 5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65%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5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51%라...

    2. 2

      "은행도 준수 어려운 자금세탁방지…가상화폐거래소 힘들 것"

      "시중 은행들도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이 타이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용이나 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들이 AML 규정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까요?"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도...

    3. 3

      "더 편하게 더 안전하게"…진화하는 은행 'ATM' 서비스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1년간 2000대 넘는 ATM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ATM 서비스를 고도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기능부터 최신 핀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