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6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오는 19∼26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2004년 시작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와 컨템포러리 무용, 민족무용 3개 부문에 걸쳐 재능있는 젊은 무용인을 발굴한다.

올해는 9개국 515명의 신인 무용수가 참가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이 가운데 외국인 무용수는 170여명(33%)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그동안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4회 여자 시니어 1위),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로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한 김기민(5회 남자 주니어 1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재우(7회 남자 주니어 2위) 등을 배출했다.

콩쿠르 개최를 기념해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펼치는 '2019 월드갈라'는 27일 아트홀맥에서 이어진다.

올해는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그라쉬첸코 예고르와 안나 트라자슈빌리,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의 김천웅,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최영규, 폴란드 국립발레단의 마이 가게야마 등이 출연한다.

폐막식과 시상식은 이에 앞서 25일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