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국가대표, 한국원자력의학원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대한스키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10일 서울 노원구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스포츠 현장에서 필요한 응급 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알파인 국가대표 정동현(31·하이원), 스노보드 알파인 기대주 정해림(24) 등 27명이 참가한 교육에서는 심정지 환자에 대해 가슴 압박만으로 정지된 심장과 폐의 기능을 소생시키는 심폐소생술과 각종 응급 처치 기술에 대한 실습이 이뤄졌다.

스키협회는 2015년부터 해마다 국가대표 선수단 소양 교육에 의학 교육 시간을 배정해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 스포츠손상 클리닉과 함께 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스키 국가대표 지영하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이나 대회 도중 급작스러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부상 위험에 노출된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