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김이슬
아마 결승
총보(1~164)
백52·54는 62에 벌리기 위함이다. 89에 움직이는 맛을 보고 있다. 흑은 바로 지키지 않고 63·65로 반격했지만 결과적으로 무리였다. 백68로 참고도1의 백1을 바로 움직이는 것은 흑의 주문이다. 8로 봉쇄하고 10·12면 백이 곤란하다. A로 끊는 것은 F까지 잡힌다. 백68이 급소였다. 74가 절대 선수여서 90까지 흑이 크게 잡혀서는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흑93·95는 최대한 전단을 구하는 수법이다. 하지만 백108~118이 가벼운 수순으로 모두 타개됐다. 흑129·131은 마지막 승부수인데 134가 결정타다. 실전과 참고도2가 맞보기로 흑이 더 이상 해볼 곳이 없다. 김은지가 좋은 내용으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