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중 고위급, 전화통화로 무역협상 재개
미중 고위급 대표단이 전화 통화로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류허 부총리와 전화로 협상을 가졌는데요. CNBC는 이번 전화가 양측의 무역협상 재개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양국 대표단의 대면 협상도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트럼프 "인도의 대미 관세, 더는 용납 못 해"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인도의 `대미 관세 정책`을 압박했습니다. 그는 어제 트위터를 통해서 "인도가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오랫동안 즐겼다”며 “더 이상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6일에, 인도는 사과와 아몬드, 호두를 비롯해 스물 여덟개 미국산 제품에 관세율을 인상했었습니다.
3. 中,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 “즉각 취소”
중국은 대만에 무기를 팔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대해서, `즉각 취소`하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의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훼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겅솽 대변인은 미국이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원칙을 위반했으며, 미국과 중국이 맺었던 세 가지 공동 성명을 어겼다고 덧붙였습니다.
4. JP모건, 애플 목표주가 상향 조정
JP모건은 내년 아이폰 매출전망의 `증가`를 이유로, 애플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6달러 올린 이백 삼십 구 달러로 조정했고,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12달러 85센트에서 13달러로 상향했습니다. JP 모건은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의 성능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클 것으로 보고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5. 프랑스, 내년부터 출국 항공편에 `환경세` 부과
프랑스가 내년부터 자국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편 승객에게 1인당 최대 2만 4천원 상당의 환경세를 부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항공기의 이용을 억제하고, 이렇게 확보한 세금으로 ‘탄소 저배출 교통망’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항공업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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