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공공기관 역할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를 갖는다.

문재인 정부는 공정경제 바탕 위에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3축 경제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축 가운데서도 공정경제 분야에 대해 어떤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정책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지를 두고 각 부처 수장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집권 중반기 들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도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공공 분야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후에는 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영홈쇼핑 등 공공기관의 사례 발표와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공정경제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공공기관의 공정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주형철 경제보좌관 등이 자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