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 사진 =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어반자카파 / 사진 =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멤버들에게 그간 하고싶었던 진심을 꺼냈다.

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어반자카파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용인은 직접 쓴 손편지를 꺼냈다. 그는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했고, 어반자카파 조현아 권순일은 깜짝 놀라며 그의 진심에 조금은 부끄러워했다.

박용인은 멤버들에게 "10년이라는 시간을 너희와 함께하면서 겪은 일들은 대부분 우리가 처음 해보는 일들이라 참 힘든 일도 많았다. 그만큼 기쁜 일도 많았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의 어반자카파가 존재할 수 있는 건 그저 우리, 조현아이고 권순일이어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답게 여태 잘 해왔던 것처럼 20년, 30년 잘 헤쳐나갔으면 한다.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처음에는 낯뜨거워했지만 이내 눈물을 흘리며 박용인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