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장에서 아들과 함께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유타 재즈의 경기 도중, 관중석 맨 앞줄에 익숙한 얼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들과 함께 경기 관람에 나선 이 사장이었다.이 사장은 베이지색 목폴라 니트 차림에 드롭 형태의 귀걸이를 착용한 우아한 모습으로, 손에는 갤럭시 폴드 스마트폰을 들고 경기 장면을 연신 촬영했다. 중계 화면에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치거나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이 짧게 포착되기도 했다.아들 임동현 군은 캐주얼한 티셔츠 차림으로 코트를 응시하며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임군은 NBA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1월에 어머니와 함께 현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중계에 잡힌 적이 있다.이날 골든스테이트 가드 게리 페이튼 2세가 공을 놓치면서 볼이 코트 밖으로 흘렀고, 공은 그대로 관중석 1열에 앉아 있던 이 사장 무릎 쪽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를 본 임 군이 재빠르게 엄마를 보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임 군은 올해 서울대 경제학부에 수시모집 전형으로 합격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단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에서는 "이번에 수능에서 한 문제만 틀린 아들이냐", "엘리트인데 체격도 다부지다", "서울대 합격 축하하러 NBA 경기를 보러 간 거냐", "아들이 골수 NBA 팬인 것 같다", "저기 비싸기로 유명한 좌석 아니냐. 리한나 같은 유명 가수나 할리우드 배우들이 앉는 곳"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이 사장이 앉은 좌석은 선수 벤치와 맞닿은 코트사이드 1열로 추정
방송인 김수용이 생사를 오간 당시 상황을 공개하며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수용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사건으로 갑작스러운 심정지 경험을 꼽았다. 그는 "담배를 피운 뒤 속이 너무 쓰려 풀밭으로 나갔는데 그 이후 기억이 전혀 없다"며 "정신을 잃은 채 쓰러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김수용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김숙과 임형준이 상태를 확인하던 중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임형준은 평소 휴대하던 협심증 약을 먹이며 응급조치까지 했다.그는 "임형준이 먼저 심폐소생술을 했고, 힘이 빠지자 김숙 매니저가 번갈아 가며 계속 가슴 압박을 했다고 하더라"며 "혀가 말려 들어가 김숙이 직접 잡아당겼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다"고 전했다.구급대가 도착한 뒤에도 상황은 위중했다. 김수용은 "제세동기를 여러 차례 했는데 보통 4~5회면 의식이 돌아온다더라"며 "나는 7번 이상 했다고 들었고, 그 정도면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한다"고 털어놨다.당시 상황을 전해 들은 김용만도 방송에서 긴박하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일본에 있을 때 김숙에게 전화가 왔는데, 심장이 20분 넘게 멈췄고 호흡도 없다고 했다"며 "아내 연락처를 묻길래 상황이 너무 안 좋아 기도밖에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구조에 나섰던 가평소방서 구급대원의 증언도 공개됐다. 구급대원은 "병원까지 거리가 있어 현장에서 30분 이상 심폐소생술을 지속했고, 제세동기 8회를 시행하고 20분 넘게 가슴 압박을 했다"며 "희망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지만, 약물 투여 후 약 10분 만에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유학 자제 기조와 이른바 '한일령'(限日令·일본 문화 콘텐츠 유입 제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일본 대신 제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항을 제외한 항공-크루즈 노선이 잇따라 조정되며 제주가 일본을 대체하는 관광지로 부상하는 분위기다.4일 업계에 따르면 동절기 관광 비수기로 축소됐던 제주~중국 항공노선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주 16회 증편됐다. 상하이·베이징·난징·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 중심으로 노선이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다. 홍콩·우시 노선도 확대됐고, 이달 중에는 장춘·마카오 노선이 전세기 형태로 주 2회씩 재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증편은 베이징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에서 중국 항공사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이에 따라 동절기 제주~중국 항공 노선은 13개 도시, 주 125편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동절기 중국 10개 도시, 주 103편과 비교하면 주 22회 증가한 수치다. 통상 관광 수요가 줄어드는 겨울철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업계는 중일 갈등에 따른 ‘대체 관광지 효과’로 보고 있다. 일본 여행을 꺼리는 중국인 수요가 제주로 이동하면서 줄였던 노선을 다시 늘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항공사가 주도해 노선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단체 관광 수요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 항공사가 줄였던 제주 노선을 증편한 것은 중일 갈등으로 대체 관광지를 제주로 선택한 것"이라며 "항공 노선 확대의 경우 보통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하계 항공 스케줄에 중국발 항공편 확대가 더 반영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