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지난해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PG기업 보쿠 (BOKU)에 매각한 미국법인의 채무 보증을 해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다날은 98억원(850만불) 규모의 채무 보증 해소와 함께 보쿠(BPKU)의 주식 463만1,648주를 추가로 취득하게 된다.

이로써 다날은 채무자의 상환부담이 완전히 해소됐으며, 결제사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결제서비스 등 다날의 주력사업에 집중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지난해 매각한 미국법인에 대한 채무가 완벽하게 해소됐다"며 "다날 기존 사업이 현재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휴대폰결제 금액도 7월부터 6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PC온라인게임 월 결제 한도도 폐지되는 등 올 하반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날의 페이코인(PCI)도 현재 하루 거래액이 1억원원을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결제서비스도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지속적으로 페이코인(PCI)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암호화폐 결제시장을 확장해 매출 다변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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