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28일부터 월 1회(매월 넷째주 금요일) 구내식당을 휴무한다.

군은 경기침체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무원노조와 협의, 구내식당 휴무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매일 직원들의 식사를 준비하느라 휴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구내식당 조리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울주군은 2017년 청량읍 율리로 청사를 이전한 후 주변 음식점이 부족해 구내식당을 평일 휴무 없이 운영해 왔다.

이선호 군수는 "군청 주변 상권 활성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자영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구내식당 월 1회 휴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