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안좌-자라도 연도교 28일 준공…목포까지 차로 이동
전남 신안 안좌도와 자라도를 잇는 '자라대교' 준공식이 오는 28일 열린다.

자라대교는 총연장 2㎞, 왕복 2차선 사장교로 신설됐다.

2011년 12월 착공해 2018년 4월까지 6년 반 동안 총사업비 462억 원을 투입했으며 차량 운행은 지난해 말부터 이뤄졌다.

그동안 자라도에서 목포로 가려면 하루 2~3편의 여객선을 이용해야 했다.

1시간 20분이 소요돼 146가구 301명의 주민은 육지까지 이동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자라대교 개통으로 팔금도와 암태도를 차량으로 다닐 수 있고 천사대교와 압해대교를 거쳐 목포까지 오갈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2018~2027)을 통해 2024년까지 3곳의 연도교(달리-외달도, 하조도-나배도, 안좌-사치)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섬 지역 생산·소득 및 생활기반시설 정비·확충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섬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 목포 등 11개 시군 96개 섬에 632억 원을 투입하고, 2027년까지 총 7천262억 원을 투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