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은 26일 오후 3시를 기해 부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부터 유입된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 영향으로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낮 12시 기준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26.2㎜가 내렸다.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금정구 35㎜, 동래구 33.5㎜, 남구 30.5㎜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27일 오후까지 부산에 30∼80㎜, 최대 12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집중호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