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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민영화…24년만에 혈세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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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우리금융지주의 잔여 지분을 모두 팔아 완전 민영화하기로 했습니다.

    IMF 외환위기 직후 부실 금융기관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가 24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은 18.32%입니다.

    지난 2016년 7곳으로 구성된 과점주주에게 상당수의 지분을 팔고 남은 물량입니다.

    정부는 우리금융의 잔여 지분을 내년부터 팔기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환위기 당시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빛은행 등에 투입됐던 공적자금을 24년 만에 모두 회수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박종원 공적자금관리위원장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국내 시중은행의 완전 민영화를 달성해 우리 경제의 큰 아픔이었던 IMF 체제를 완전히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정부는 우리금융 지분을 앞으로 3년간 2~3차례에 걸쳐 최대 10%씩 나눠서 매각할 방침입니다.

    한꺼번에 물량을 매각할 경우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분을 쪼개서 팔기로 한겁니다.

    방식은 기존 과점주주나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 가격대로 낙찰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유찰되거나 남은 물량은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놓고 파는 `블록세일`로 처리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원활한 매각을 위해 사외이사 추천권 등 투자 유인책을 제시하는 방안도 고려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진통을 겪었던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가 이번에는 제대로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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