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임, 인공지능 신약개발 모듈로 비알코올성지방간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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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스탠다임이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에 효능이 있는 약물에 대해 2건의 용도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NASH는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비만과 함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간염이나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어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미국에서만 연간 10억달러에 달하지만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
스탠다임은 치료제 상품화 과정을 빠르게 단축할 수 있는 신약 재창출 기술에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약물의 치료 및 유전자 발현, 단백질 결합정보 등을 통합해 기계학습으로 모듈을 발전시켰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NASH 연구에서 1년 만에 특허 출원에 성공했다. 전통적 신약 개발 방식보다 4~5배 이상 빠른 속도다. 최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내과 전문의)는 “스탠다임의 이번 특허출원은 순수하게 AI로만 약물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로 해외에서도 사례가 많지 않다”며 “전통적 방식에서 AI로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스탠다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는 “항암제, 파킨슨병, 자폐증, 결핵 및 희귀질환인 미토콘드리아 관련 질병 등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스탠다임 베스트 기술을 통한 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해 연내 신약 물질 특허를 출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NASH는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비만과 함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간염이나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어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미국에서만 연간 10억달러에 달하지만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
스탠다임은 치료제 상품화 과정을 빠르게 단축할 수 있는 신약 재창출 기술에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약물의 치료 및 유전자 발현, 단백질 결합정보 등을 통합해 기계학습으로 모듈을 발전시켰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NASH 연구에서 1년 만에 특허 출원에 성공했다. 전통적 신약 개발 방식보다 4~5배 이상 빠른 속도다. 최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내과 전문의)는 “스탠다임의 이번 특허출원은 순수하게 AI로만 약물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로 해외에서도 사례가 많지 않다”며 “전통적 방식에서 AI로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스탠다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는 “항암제, 파킨슨병, 자폐증, 결핵 및 희귀질환인 미토콘드리아 관련 질병 등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스탠다임 베스트 기술을 통한 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해 연내 신약 물질 특허를 출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