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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신보 "북중회담, 트럼프에 3차 북미회담 관련 '용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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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 대미공동전선 확인…트럼프, 미중회담서 일방적 태도 어려울 것"
    조선신보 "북중회담, 트럼프에 3차 북미회담 관련 '용단' 촉구"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방북은 "미국 대통령에게 3차 조미(북미)수뇌회담 개최와 관련한 용단을 촉구하는 외교적 공세의 일환"이라고 규정했다.

    조선신보는 23일 '세계에 과시된 조중(북중) 영도자들의 동지적 신뢰'라는 제목의 글에서 "중국은 조미대화를 통해 조선(북한) 측의 합리적인 관심사가 해결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언급하며 "중미의 힘겨루기가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지역 패권을 크게 뒤흔들어 놓을 조선반도의 평화, 비핵화가 국제정치의 초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질서재편이 시작된 세계에서 조선(북한)과 중국의 이해관계는 일치하고 있다"며 시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조중 두 나라의 대미 공동전선이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문은 일본에서 28∼29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이를 계기로 한 미중정상회담에 앞서 시 주석이 방북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중미 무역전쟁이 최첨단 기술패권의 쟁탈전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열리는 회담에서는 조선반도 문제도 논의되게 될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이며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의 신뢰·우의가 시 주석이 추진하는 대미협상에 '전폭적인 협조, 힘찬 고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14년 만에 20∼21일 방북, 김 위원장의 성대한 환영을 받으며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조선신보의 이날 주장은 북중의 긴밀한 공조가 북한이 추진하는 대미 체제안전 보장 확보와 중국이 추구하는 무역갈등 해결에서 모두 대미 '지렛대'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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