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10도' 보령 냉풍욕장 개장…8월 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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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수백m의 폐광에서 나오는 찬 공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10도를 유지하는 충남 보령 냉풍욕장이 21일 개장했다.
냉풍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보령 냉풍욕장에서는 땅속의 힘센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생기는 대류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한여름 온도가 높아질수록 바람이 세게 분출한다.
반대로 겨울에는 따뜻하다.
이런 원리로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연중 10∼15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글대는 폭염이 계속되면 밖의 온도와 10∼20도 정도 차이가 나게 된다.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더워지면 냉풍욕장에서는 그만큼 더 오싹해진다.
이런 이유로 냉풍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의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냉풍욕장 인근에는 특산물 코너도 마련돼 폐광에서 나오는 찬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냉풍삼 등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보령시청 쪽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공주 방면으로 가다가 청천저수지 상류에 있는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가량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냉풍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보령 냉풍욕장에서는 땅속의 힘센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생기는 대류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한여름 온도가 높아질수록 바람이 세게 분출한다.
반대로 겨울에는 따뜻하다.
이런 원리로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연중 10∼15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글대는 폭염이 계속되면 밖의 온도와 10∼20도 정도 차이가 나게 된다.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더워지면 냉풍욕장에서는 그만큼 더 오싹해진다.
이런 이유로 냉풍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의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냉풍욕장 인근에는 특산물 코너도 마련돼 폐광에서 나오는 찬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냉풍삼 등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보령시청 쪽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공주 방면으로 가다가 청천저수지 상류에 있는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가량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