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주시에 따르면 현재 문화재 복제품과 돛단배 조형물 등이 전시된 시청 중앙홀을 민원 안내데스크와 북카페, 갤러리 등이 들어서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1991년 청사 준공과 함께 중앙홀을 설치했으나 그동안 시청 로비가 답답하고 어두워 보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중앙홀 중간에 전시된 돛단배 조형물을 철거하고, 사방 벽면을 책장으로 꾸며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고 대화할 수 있는 북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앙홀 입구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책 대여 업무와 민원인 안내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중앙홀에서 민원실을 잇는 복도에 각종 그림·사진·서예 작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를 조성한다.
기존 전시 물품인 무령왕 흉상과 문화재 복제품은 벽면 한편에 재설치할 예정이다.
이성열 시 회계과장은 "새롭게 단장되는 중앙홀은 시민이 수시로 찾아 자유롭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열린 소통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르면 8월 초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