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감스트 사과 "변명 여지없는 잘못‥반성의 시간 갖겠다"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에 오른 감스트(본명 김인직·29)가 유튜브를 통해 사과했다.

감스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면서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며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스트와 외질혜(전지혜), NS남순(박현우)은 같은 날 새벽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합동 생방송에서 특정 여자 BJ들을 언급하며 성적인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각각 약 100만 구독자를 거느리며 방송가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에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이 쏠렸다.

`성희롱 논란` 감스트 사과 (사진=유튜브)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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