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개회식장 광주여대 주변서 시·경찰 등 합동 대응
광주시, 세계수영대회 개회식 특별 교통대책 추진
광주시는 오는 7월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개회식에 200여국 임원·선수·미디어 관계자·일반 관람객 등 5천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경찰 포함 총 175명의 인력을 투입해 교통혼잡과 안전에 대응할 계획이다.

개회식장 주변 교통소통·통제는 광산경찰서의 경찰 인력이 담당하고 광주시와 자치구 공무원, 모범운전자회는 개회식장 주변에서 교통안전과 질서유지를 지원한다.

관람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개회식장 주변 공영주차장과 광주소방학교,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등에 95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별도 운영한다.

다른 지역 관람객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광천터미널과 광주송정역을 각각 연결하는 셔틀버스 10대를 별도로 운행한다.

개회식이 끝나는 오후 10시에 시내버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장 주변 8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증차해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

교통혼잡 정리를 위해 개회식장 주변 간선도로와 진출입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은 계도와 단속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교통방송 등을 통해 개회식장 주변 도로운영과 교통통제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송상진 교통건설국장은 "광주시와 수영대회 조직위 누리집 등에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행계획, 시내버스 증회 운행 등 이번 교통대책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라며 "개회식장 주변에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관람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