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비확산 차관보 "북핵 '일거해결' 방안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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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에 따르면 포드 차관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교육아카데미(AASE) 연설에서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체제라는 틀 안에서 때로는 '일시 해결 방안(one-time solution)' 세트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북한과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제거 합의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포드 차관보는 이어 '협상에 의한 위협 제거' 과정에서 비확산 전문가들은 외국의 대량살상무기(WMD)와 그 운반시스템 또는 정교한 재래식 무기 시스템을 폐기하기 위한 계획 수립과 이행에 관해 그들의 지식과 경험, 외교적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드 차관보는 WMD 위협 제거 노력은 자신이 이끄는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부서의 '우선순위'라면서 1990년대 구소련의 미사일 폐기, 2004년 리비아 WMD 프로그램 제거 협상, 2007∼2009년 북한 영변 핵시설 '불능화' 등 과거에 관여한 일들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우리 전문가들은 미국 협상가들에게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해서, 북한이 그들의 약속 이행 의지를 입증할 경우 비핵화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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