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은 지난 9일 파주 스피드파크(1.000km)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선수부 결승 레이스(18바퀴)에서 13분14초020의 랩타임을 기록, 1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부터 우승한 그는 올 시즌 첫 3개 대회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이창욱은 결승전을 앞두고 강승영(피노카트)에게 폴 포지션을 내줬다. 4번째 바퀴에 들어선 후 직선구간에서 속도를 올린 그는 1번 코너에서 인코스를 파고 들어 역전에 성공, 이후 1위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강승영은 뒷바퀴 문제로 레이스를 끝내지 못했다. 신우진(13분16초727)이 2위, 신찬(13분17초153·이상 팀맥스)이 3위를 차지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