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국적상실자 6800여명·국적취득자 3200여명
올해 들어 지난 4월 말 현재 우리나라 국적취득자는 3천200여명인 반면 국적상실(이탈)자는 6천8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상실은 외국 국적을 자진 취득해 자동으로 한국 국적이 사라지는 경우고, 국적 이탈은 외국에서 태어나 선천적으로 복수 국적인 사람이 외국 국적을 선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 말 현재 우리나라 국적취득자는 3천237명이고, 국적상실(이탈)자는 6천803명으로 집계됐다.

국적취득 유형을 보면 귀화가 2천968명, 국적회복 269명이며 귀화자의 47.8%(1천289명)은 중국, 37.4%(1천110명)는 베트남 출신이다.

우리나라 국적을 상실(이탈)한 사람의 국가별 현황은 미국(4천182명), 캐나다(926명), 오스트레일리아(590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4월 말 현재 장·단기 체류외국인은 243만589명으로 전월 237만9천805명 보다 2.1%(5만784명) 증가했다.

국적별 체류외국인은 중국 44.8%(108만9천442명), 베트남 8.9%(21만6천822명), 태국 8.0%(19만5천633명), 미국 6.5%(15만8천181명), 일본 3.3%(7만9천026명)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