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방탄소년단(BTS) 관련 모바일 게임 `BTS월드`를 이달 26일 중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매니저가 돼서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방탄소년단이 데뷔해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각 멤버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수집 및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활용해 스토리 상에서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넷마블은 출시일을 발표하면서 이용자가 BTS월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웹 게임 형태의 미니게임을 사전등록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게임 사전등록과 함께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방탄소년단 멤버를 확인하는 짝꿍테스트도 할 수 있다.

넷마블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BTS 월드 정식 출시 전까지 방탄소년단이 직접 부른 게임의 독점 OST를 `진`, `지민`, `정국`이 참여한 유닛 곡을 시작으로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사전등록 공식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OST에 대한 티저를 공개했다.

게임 신작의 부재로 부진했던 넷마블이 최근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와 BTS월드를 내세워 하반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도 방탄소년단"...넷마블, BTS월드 출시한다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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