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집중 공략 한투…`정보 제공 역량` 강화 [이제는 해외주식 직구 시대④]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해외주식 직접 투자 시대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시리즈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국투자증권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정보 제공 역량 강화를 통해 고액자산가 뿐 아니라 2030세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준비한 `해외주식 투자 설명회` 현장입니다.
국내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참석자들로 20명 정원 강연장은 금세 자리가 다 찼습니다.
해외시장 전망과 유망 종목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에 모인 투자자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 투자는 상대적으로 고액자산가, 소위 `큰 손` 투자자 비중이 높은 가운데 2030세대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실제 4월 말 현재 한국투자증권의 리테일 해외주식 잔고는 지난해 말 보다 약 46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2030세대 비중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권준국 / 직장인
"(해외주식 투자 설명회가) 정기적으로 주최가 되고 있고, 커리큘럼 자체도 탄탄하게 구성돼 있다고 생각해서 지속적으로 참석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해 고액자산가는 물론,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끈 주된 요인은 차별화된 정보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해외주식 투자 설명회를 지난해에만 350회 개최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30회 개최하며 해외주식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자종 /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팀장
"고객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는 게 우리 목적이다. 투자설명회가 한 곳에서 집중되는 것보다 지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가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리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인프라 구축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 우리가 계속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정보 제공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해 최근 조직 개편에도 나선 상황.
투자전략부 소속이던 글로벌전략 파트를 글로벌리서치부로 승격했고, 부 내에 글로벌전략·글로벌기업·투자솔루션 등 3개 파트를 뒀습니다.
여기에 중국·베트남 시장 등 해외투자 전략과 글로벌 기업 분석, 자산 관리(WM) 컨설팅 등으로 업무를 세분화했습니다.
이렇게 업무가 세분화되면서 매달 유형별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유망 종목 등 심도 깊은 보고서를 내놓고 있고, 이게 고액 자산가는 물론, 2030세대 투자자들의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구자종 /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팀장
"국내 성장률이 떨어지고 해외투자에 붐이 불다 보니 직구로 해외주식을 직접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고 있다. 그것에 대한 질문 사항이나 해외투자 방법들을 문의한다. 시장마다 특징이 다른데, 특징이나 시장에 대해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그 니즈에 응대하기 위해 이런 세미나도 하고 있고, 각종 자료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경쟁사와 비교해 막강한 정보 제공 능력을 앞세워 해외주식 투자 시장 선점에 회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으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기존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했던 국가들의 온라인 거래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차별화된 투자정보 제공에도 힘쓰는 가운데 2030세대 투자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보다 힘쓴다는 방침.
구체적으론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 대회와 리서치 챌린지 대회, 광고공모전 등 2030세대들에게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들을 미래 고객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노정 / 한국투자증권 삼성동PB센터 상무
"최근에 젊은층들이 해외주식시장에 관심이 많다. 우리 지점에도 내점하는 젊은층에게 해외주식 안내는 물론, 우리 회사에서 준비한 다양한 마케팅 상품이나 행사에 안내하고 있다. 이 젊은층들이 미래의 중요한 고객이기 때문에 미래의 고객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해외주식 거래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현재 해외주식을 거래하려면 해외전용 HTS와 MTS를 사용해야 하는데, 오는 6월15일부턴 국내주식과 통합한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해외주식 투자의 원년이 될 2019년.
2030세대 공략에 나선 한국투자증권의 승부수가 통할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외주식 직접 투자 시대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시리즈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국투자증권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정보 제공 역량 강화를 통해 고액자산가 뿐 아니라 2030세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준비한 `해외주식 투자 설명회` 현장입니다.
국내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참석자들로 20명 정원 강연장은 금세 자리가 다 찼습니다.
해외시장 전망과 유망 종목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에 모인 투자자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 투자는 상대적으로 고액자산가, 소위 `큰 손` 투자자 비중이 높은 가운데 2030세대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실제 4월 말 현재 한국투자증권의 리테일 해외주식 잔고는 지난해 말 보다 약 46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2030세대 비중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권준국 / 직장인
"(해외주식 투자 설명회가) 정기적으로 주최가 되고 있고, 커리큘럼 자체도 탄탄하게 구성돼 있다고 생각해서 지속적으로 참석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해 고액자산가는 물론,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끈 주된 요인은 차별화된 정보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해외주식 투자 설명회를 지난해에만 350회 개최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30회 개최하며 해외주식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자종 /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팀장
"고객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는 게 우리 목적이다. 투자설명회가 한 곳에서 집중되는 것보다 지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가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리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인프라 구축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 우리가 계속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정보 제공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해 최근 조직 개편에도 나선 상황.
투자전략부 소속이던 글로벌전략 파트를 글로벌리서치부로 승격했고, 부 내에 글로벌전략·글로벌기업·투자솔루션 등 3개 파트를 뒀습니다.
여기에 중국·베트남 시장 등 해외투자 전략과 글로벌 기업 분석, 자산 관리(WM) 컨설팅 등으로 업무를 세분화했습니다.
이렇게 업무가 세분화되면서 매달 유형별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유망 종목 등 심도 깊은 보고서를 내놓고 있고, 이게 고액 자산가는 물론, 2030세대 투자자들의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구자종 /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팀장
"국내 성장률이 떨어지고 해외투자에 붐이 불다 보니 직구로 해외주식을 직접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고 있다. 그것에 대한 질문 사항이나 해외투자 방법들을 문의한다. 시장마다 특징이 다른데, 특징이나 시장에 대해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그 니즈에 응대하기 위해 이런 세미나도 하고 있고, 각종 자료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경쟁사와 비교해 막강한 정보 제공 능력을 앞세워 해외주식 투자 시장 선점에 회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으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기존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했던 국가들의 온라인 거래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차별화된 투자정보 제공에도 힘쓰는 가운데 2030세대 투자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보다 힘쓴다는 방침.
구체적으론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 대회와 리서치 챌린지 대회, 광고공모전 등 2030세대들에게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들을 미래 고객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노정 / 한국투자증권 삼성동PB센터 상무
"최근에 젊은층들이 해외주식시장에 관심이 많다. 우리 지점에도 내점하는 젊은층에게 해외주식 안내는 물론, 우리 회사에서 준비한 다양한 마케팅 상품이나 행사에 안내하고 있다. 이 젊은층들이 미래의 중요한 고객이기 때문에 미래의 고객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해외주식 거래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현재 해외주식을 거래하려면 해외전용 HTS와 MTS를 사용해야 하는데, 오는 6월15일부턴 국내주식과 통합한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해외주식 투자의 원년이 될 2019년.
2030세대 공략에 나선 한국투자증권의 승부수가 통할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