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태진아, 의리로 이루어낸 뮤직비디오 촬영기 (사진=채널A)

‘아빠본색’ 태진아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막강한 인맥을 과시했다.

29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선 태진아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전 출연자 섭외에 돌입한다. 하지만 아들 이루는 무작정 섭외를 진행하는 태진아의 모습에 걱정한다. 뮤직비디오 콘셉트부터 촬영 일정까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었던 것.

곧이어 진행된 뮤직비디오 감독과의 미팅에서도 아직 음악을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감독의 말에 이루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이루의 걱정과는 달리 태진아는 연예계 마당발의 면모를 뽐낸다. ‘아빠본색’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원기준을 시작으로 김용건, 신지, 강호동 등 많은 연예인들이 태진아를 도와주기 위해 방문한 것.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태진아&이루 부자 뮤직비디오의 최다 출연자인 김용건은 “늘 내 역할을 알려주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어”라며 답답해한다.

이에 MC 김구라는 ”보안 때문에 이야기 안 하는 게 아니라 콘셉트가 없는 거다“라며 날카로운 독설을 해 폭소를 자아낸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모두 열심히 촬영에 임해 태진아를 흐뭇하게 만든다. 한편 가수 신지는 태진아에게 감동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신지의 솔로 앨범 첫 방송 당시 떨고 있는 모습을 본 태진아가 그녀에게 손 편지로 응원을 해준 일화를 공개한 것. 신지는 인터뷰에서 “(태진아 선생님에게) 심적으로 받은 게 많다. 이런 계기로 보답을 해드릴 수 있어서 좋다”라며 속마음을 밝혀 태진아를 감동하게 만든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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