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악인전’ 누르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가족 판타지 블록버스터 `알라딘`이 `악인전`을 누르고 주말 박스오피스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이 개봉 첫주 주말인 24일부터 26일까지 79만9028명을 모아 `악인전`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23일에 개봉한 `알라딘은` 개봉 직후 2위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3일 만에 1위 자리에 오르며 역주행했다. 누적관객수는 87만4083명을 모았다.

디즈니의 대표적인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한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셜록홈즈`,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맨 프롬 엉클`, `킹 아서: 제왕의 검` 등을 연출한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마르완 켄자리 등이 출연한다.

2주간 1위를 지키던 `악인전`은 `알라딘`의 개봉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22일(프랑스 현지 시간 기준)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초청 상영돼 주목받았지만, 신작 개봉으로 순위에 밀리면서 칸 초청 효과를 받지 못한 모양새다. 주말 동안 30만6576명을 모았고 15일 개봉 이후 248만9935명을 모았다.

같은 기간 각각 6만9510명과 6만9089명을 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과 `걸캅스`(정다원 감독)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달 24일 개봉 이후 1369만149명을 모았으며 `걸캅스`는 9일 개봉 이후 147만7640명을 동원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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