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협상 불안 지속에 하락 전환



中 상무부 "미국 가해 행위로 무역 협상 무산"

트럼프 "자동차 관세 부과 최대 6개월 연기"


CNBC "무역협상 교착...향후 협상 일정 유동적"

美 화웨이 포함 70개 기업 제재...반도체주 타격


핀터레스트 1분기 4,140만 달러 적자...주가 폭락

美 5월 소비자태도지수 102.4...15년래 최고치

[유가] OPEC·산유국 증산 가능성 제기 소폭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상무부에서 미국에 대해 강한 비판과 대응 조치를 예고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장중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뉴욕증시 보합권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또 막판 CNBC에서 미 중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무역갈등이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며 결국 하락 마감 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주간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다우지수, 보시다시피 하락폭 많이 줄인 상태입니다. 이전 주간 1.5% 낙폭에서, 지난주 0.69% 하락하며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 하락권에 있다는 점 유의하셔야겠구요, 나스닥 지수 역시 하락폭 많이 만회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기술주낙폭이 지속되며 지난 주 1% 떨어지며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 주 역시 협상 추이에 따라 기술주부터 증시까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종목별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다우 대부분 하락, 역시나 무역 타격주들 낙폭이 가장 컸는데요,

캐터필러 -3.04% 3M -1.58% 인텔 -1.41% IBM -1.15%

한편 이날, 미국에서는 화웨이 제재를 본격화 하면서 반도체주들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는 모습인데요,

AMD -1.82% 텍사스인스트루먼트 -2.22% 엔비디아 -2.28% 브로드컴 -2.49%

반도체 낙폭이 지속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1.96% 타격을 받으며 불안함을 반영했습니다.

한편 이날 자동차 주들 흐름 가팔랐습니다. 장중 수입 자동차 관세 연기 결정이 나오며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무역 분쟁 우려와 단기 매도세가 겹치면서 막판 급격하게 하락한 모습입니다.

포드 -1.06% GM -1.02%

다음 팡주 흐름- 이날 팡주 모두 하락하면서 나스닥 지수 압박 요인

애플 -0.57% 페이스북 -0.90% 알파벳 -1.33% 넷플릭스 -1.35% 아마존 -2.02%

한편 개별 종목으로, 이날 소셜미디어 업체 핀터레스트가 1분기 4,14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하면서 폭락했습니다. 이날 13% 떨어지며 26달러까지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입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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