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새마을금고 대출 규제 강화…"잠재적 부실 대비"
금융당국이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집단대출에 강도 높은 규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9일)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 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신협과 새마을금고 대출에 대한 관리 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최근 집단대출 금액이 늘어난 신협의 경우 예대율규제를 총족하지 못하는 조합에 집단대출 취급을 금지하고 동일사업장별 취급한도를 신설했습니다.

새마을금고에는 신협 수준 이상의 취급 기준을 적용하고 대출대비 집단대출 비중을 현 수준인 7.4% 이내로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제2금융권의 대출 취급 실태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잠재적 부실요인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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