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8회 서울동화축제’에서 캐릭터 모양의 부채를 든 어린이들이 줄지어 행진하고 있다. 이날 서울동화축제에서는 ‘와글와글 동화나라 폴짝폴짝 놀이터’라는 주제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동화 체험 이벤트가 마련됐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를 찾은 어린이들과 본관 집무실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초등학생 등 256명의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라며 “늘 어린이날처럼 행복하고 즐겁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포함해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영웅”이라고 말했다.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어린이날인 5일 경기 시흥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오전 4시 15분경 시흥의 한 농로에 세워진 렌터카 안에서 A(34)씨와 아내(35), 아들(4), 딸(2)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업체 측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렌터카 업체 측은 이날 오전 0시 30분 반납이 예정돼 있던 차가 돌아오지 않자 GPS를 추적해 차를 회수하러 갔다가 A씨 가족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경찰은 차 문이 닫혀 있었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극단적인 선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