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소식에 에이프릴바이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1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에이프릴바이오는 전일 대비 950원(5.14%) 내린 1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만696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블록딜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이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전날 블록딜 방식으로 에이프릴바이오 주식 215만5750주를 처분했다. 1주당 처분 단가는 1만6280원으로 총 351억원어치다.유한양행이 처분한 지분은 전체 발행 주식의 9.84%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에이프릴바이오의 2대 주주였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11월 에이프릴바이오에 30억원을 투자했고 이듬해 3월엔 100억원을 추가로 납입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HLB 그룹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 통과했다는 소식에 HLB 그룹주는 급등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오전 9시44분 현재 HLB는 전일 대비 7500원(9.6%) 밀린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테라퓨틱스(-10.34%), HLB생명과학(-8.98%), HLB글로벌(-7.9%), HLB파나진(-7.13%), HLB이노베이션(-6.53%) 등 그룹주가 파란불을 켰다.전날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HLB 그룹주들은 FDA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글로벌 3상 임상병원에 대한 BIMO 실사를 진행했고 '보완할 사항이 없다'고 판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일제히 상승했다.HLB의 리보세라닙은 FDA 최종 승인까지 최대 관문인 제조설비(CMC) 평가를 남긴 상황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DB금융투자는 내달 20일까지 장외채권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이달 DB금융투자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장외채권 매수 시 금액별 최대 40만원을 지급한다. 또 청약 고객이 아니더라도 디지털(비대면·은행 개설) 고객 대상으로도 순매수 금액별 최대 2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공모주 청약 환불금으로 다음 청약까지 채권 이자와 이벤트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앞서 DB금융투자는 지난 6월부터 채권을 발행금리 수준으로 판매하는 '디지털 채권 특판'을 선보이고 있다. 증권사가 마진을 줄이면 투자자는 그만큼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여기에는 장외채권과 단기사채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금리의 우량 회사채 중심으로 제공된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온라인 고객을 위한 안전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상품별 이자 이외 이벤트 리워드가 더해져 고객은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