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및 접합 관련 논문 발표와 토론을 통해 용접 산업의 학문과 기술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2019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가 여수에서 열린다.
대한용접접합학회는 대한용접접합학회가 주최하고 조선선재, 성우하이텍, 포항금속소재진흥원, 여수시가 후원하는 ‘2019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가 오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9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는 산학연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국내외 용접접합 기술의 연구 현황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여 신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토론 및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춘계 학술발표대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현대자동차, 한전KPS, 고려용접봉 등 용접접합관련 국내 50개 이상의 기업과 용접 접합 분야에 종사하는 산학연 관계자 5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용접접합학회 백응율 학회장(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수레 바퀴를 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 산학연간의 활발한 인적 결합과 협업을 통한 혁신기술의 도출이며, 이를 통해 용접 접합 분야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학회가 지속적으로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혁신기술이 제공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학회의 의의를 전했다.
이어 “학회는 단순한 학술 교류의 장을 넘어 소비자인 회원과 회원사를 공급자에게 연결하고 학술적, 산업적, 사회적 가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학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2019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학술상 기념강연과 5편의 초청강연과 첨단 건조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LNG 선박 건조와 품질관리,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자동차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업계의 관심분야인 미래형 자동차의 차체경량화 이종소재 기계적 체결 기술 등 총 44편의 특별세션 강연을 포함하여 약 200편의 논문이 전문분야별로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LNG 선박 건조 및 품질을 비롯해 △자동차 전장용 고 신뢰성 소재 및 공정 기술 △마찰교반용접과 선형마찰접합의 이해와 응용 특별세션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기계적 체결 △금속 3DP를 이용한 부품 제조공정 최적화 기술특별세션 △용접 구조물의 잔류응력과 변형, 그리고 수명평가를 주제로 특별세션이 마련되어 기업과 전문가간의 연결과 협업을 위한 귀중한 시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한용접접합학회는 전문학술단체로서 학술세미나, 전문도서발간, 용접전문기술자교육, 학술지발행 등 학술 활동을 통해 학회 특성에 맞는 플랫폼 기능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IIW, AWF, ISO 등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에 있는 우리나라의 용접 접합 기술이 세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ISO 용접관련 국내 간사기관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매년 KS표준 정비와 ISO국제표준의 KS국가표준 부합화 작업을 수행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조선, 자동차, 중공업, 건설, 플랜트 등 관련 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신기술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 밖에 올 가을에 개최하는 32nd AWF Meeting과 8th EAST-WJ를 주관함으로써 아시아 역내 국가와도 유대감을 높여 우리나라 용접접합산업의 우수함을 세계적으로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