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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하강기에 더 끌린다…직·간접 금 투자 방법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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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자산관리 원포인트 레슨 (3)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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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역사는 금과 함께 발전했다. 금을 매개로 문명이 교류했고, 금이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했다. 금은 종교적 제의(祭儀)나 의료용으로도 쓰였다. 고대 통치자들은 항상 금붙이를 몸에 지녔다.

    금은 현대까지 가치가 이어지는 몇 안 되는 광물 중 하나다. 이런 금의 가치를 이해하려면 정치·경제 상황에 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1971년 베트남 전쟁이 시작되면서 미국은 달러를 엄청나게 찍어냈다.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를 의미하는 쌍둥이 적자가 심화했기 때문이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언제든 달러에 상응하는 금을 지급하는 금태환보장체제가 붕괴됐다. 금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금과 달러 가치가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중요해졌다.

    금 투자가 필요한 이유는 자명하다. 우선 달러 유동성이 커질수록 금의 상대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금의 가치는 더욱 각광받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수차례 발언을 통해 세계경제의 성장 정체 내지 둔화를 예견했다. 경기가 하강할 때 안전자산인 금 투자를 동반하면 손실 폭을 줄일 수 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최근 금을 속속 매수해 국제 금 시세를 떠받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러시아와 중국은 각각 1900t과 1800t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1위 미국(8000t)엔 못 미치나 수년 전과 비교하면 금 보유량이 대폭 늘었다. 중국의 금 보유량은 10년 전 600t에 불과했지만, 위안화의 기축통화화를 위해 금을 속속 사들이는 중이다.

    금은 불안한 정치·경제 환경에 대한 대비 수단으로 역사적으로 가치가 증명됐다.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 6·25 세대는 “피란 가서 식량으로 바꿀 수 있던 건 금붙이밖에 없었다”는 말을 종종 한다. 이들은 은행 골드바의 주요 고객이다.

    경기 하강기에 더 끌린다…직·간접 금 투자 방법 뭐가 있을까
    그렇다면 개인은 어떻게 금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일단 은행에서 골드바 실물을 살 수 있다. 어른 손바닥 크기의 1㎏짜리뿐 아니라 100g, 10g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금 상장지수증권(ETN)을 통해 간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금값 예측을 통해 금 선물을 매도하거나 매수하는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다. 실물 거래 없이 서류상으로 금을 매수·매도하는 골드리슈에 투자할 수도 있다. 국제 금 시세 및 원·달러 환율에 연동한 가격으로 장부가가 바뀐다. 최소 거래 단위(0.01g)로 소규모 투자도 가능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신완철 신한PWM여의도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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