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이혼 위기 몇 차례 넘겼지만"…이외수-전영자 부부, 결혼 44년 만에 `졸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혼 위기 몇 차례 넘겼지만"…이외수-전영자 부부, 결혼 44년 만에 `졸혼`
    작가 이외수(73)-전영자(67) 부부가 결혼 44년 만에 `졸혼`(卒婚)을 선택했다.

    22일 여성 잡지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을 논의하던 중 최근 졸혼하기로 합의했다. 졸혼은 법적 이혼 절차를 밟는 것 대신 상호 합의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삶을 사는 것을 뜻한다. 앞서 배우 백일섭도 졸혼 사실을 밝혔다.

    현재 이 작가는 강원도 화천에, 전 씨는 춘천에 살고 있다고 우먼센스는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이 2명 있다.

    전 씨는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라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라고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괴짜`, `기인`으로 불리는 이 작가는 뚜렷한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전 씨는 이러한 이 작가에게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으로 내조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부부는 그동안 언론 매체를 통해 "이혼 위기를 몇 차례 넘겼다"라고 말했다. 2017년에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평온한 노년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을 주기도 했으나 결국 졸혼 소식을 알렸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한경 '지속가능 미래 조명' 기후환경언론인상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

    2. 2

      [모십니다] 2025 ESG 경영혁신 포럼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

    3. 3

      '생글생글' 내달부터 우편으로 배송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청소년의 경제 지식을 함양하고 문해력, 생각하고 글 쓰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 전문지 ‘생글생글’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가 추가로 &lsq...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