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32)가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안선주는 7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GC(파72·656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친 그는 미스즈 나리타(일본)에 1타 모자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선주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상금왕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날만 4타를 줄이며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미스즈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미스즈는 지난해 10월 후지쯔 레이디스 이후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